2027 수시 · 2026-09-21
수능 전 논술 vs 수능 후 논술 — 2027 논술 24개 전형 중 22개에 수능최저가 걸려 있다
논술 전형을 고를 때 대부분 경쟁률과 기출을 먼저 본다. 그런데 같은 논술이라도 수능 전에 보느냐 수능 후에 보느냐에 따라 시험장에 앉는 조건이 달라진다. 수능최저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2027 수능최저 데이터에 실린 논술 전형 24개를 요강 원문 기준으로 세고, 그 차이가 실제로 무엇을 바꾸는지까지 정리한다. 대학별 시험 날짜는 싣지 않는다 — 날짜는 각 대학 요강에 있고, 틀리면 시험을 놓친다.
한 줄 정답: 2027 논술 전형 24개(11개 대학) 중 22개에 수능최저가 걸려 있다. 최저가 없는 곳은 연세대 논술전형 · 중앙대 논술전형(창의형, 신설) 2개뿐이다. 그래서 수능 전 논술은 최저 충족 여부를 모르는 채로 치르는 시험이고, 수능 후 논술은 가채점으로 알고 치르는 시험이다. 시험 날짜는 대교협 기본사항이 「원서접수 전에 고지」를 원칙으로 정해 뒀으므로 요강에 이미 적혀 있다.
1. 논술 전형에 수능최저가 걸린 곳은 몇 개인가?
2027 수시 요강 원문 기준으로 논술 전형은 11개 대학 24개이고, 그중 22개(10개 대학)에 수능최저가 걸려 있다. 수능최저가 아예 없는 논술은 2개다.
| 구분 | 전형 수 | 내용 |
|---|---|---|
| 수능최저 있음 | 22 | 10개 대학 — 등급합 기준이 전형마다 다르다(아래 표) |
| 수능최저 없음 | 2 | 연세대 논술전형 · 중앙대 논술전형(창의형, 신설) |
최저가 걸린 22개 중 등급합으로 기준을 정한 전형의 분포는 이렇다.
| 등급합 기준 | 합 4 | 합 5 | 합 6 | 합 7 | 합 8 |
|---|---|---|---|---|---|
| 전형 수 | 5 | 10 | 4 | 2 | 1 |
※ 같은 「합 5」라도 몇 개 영역을 고르는지, 탐구를 어떻게 세는지가 전형마다 다르다. 영역 수·탐구 반영방식·한국사 조건까지는 전체 보기에서 전형 단위로 볼 수 있다.
내 모평 등급으로 논술 전형 최저 충족 여부 확인하기 →2. 수능 전 논술과 수능 후 논술은 무엇이 다른가?
가르는 건 난이도가 아니라 정보다. 2027 수능은 2026년 11월 19일(목)이다. 그 앞에 치르는 논술은 아직 수능을 보지 않은 상태라 최저를 맞출 수 있는지 모른 채 시험장에 간다. 수능 뒤에 치르는 논술은 가채점 등급으로 최저 충족 여부를 어느 정도 알고 간다.
| 구분 | 수능 전 논술 | 수능 후 논술 |
|---|---|---|
| 최저 충족 여부 | 모른다 | 가채점으로 짐작할 수 있다 |
| 수능 대비 시간 | 수능 직전 주말을 논술에 쓴다 | 수능이 끝난 뒤라 겹치지 않는다 |
| 응시 결정 | 일단 보고 나중에 판정된다 | 가채점을 보고 갈지 말지 고를 수 있다 |
| 실질 경쟁률 | 나중에 최저에서 걸릴 사람도 함께 응시한다 | 가채점으로 포기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수치 미공개) |
⚠️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다. 수능 전 논술은 수능 직전 시간을 논술에 쓰게 되고, 수능 후 논술은 판단 재료가 늘어나는 대신 남은 카드의 시험 날짜가 서로 겹칠 수 있다. 어느 쪽이 나은지는 내 최저 여유분과 지원한 여섯 곳의 일정에 달려 있어서 일반화할 수 없다. 이 글이 말하는 건 그 차이가 존재하고, 지원 전에 알 수 있다는 것까지다.
3. 최저를 못 맞추면 논술 성적은 어떻게 되나?
논술을 아무리 잘 봐도 불합격이다. 수능최저는 합격·불합격을 가르는 자격 요건이라, 못 맞추면 논술 점수와 상관없이 탈락한다. 그래서 최저가 걸린 논술 전형에서는 논술 실력과 수능 성적 둘 다 필요하다. 수능최저가 없는 연세대 논술전형 · 중앙대 논술전형(창의형, 신설) 2개 전형만 논술 성적으로만 겨룬다.
이 구조 때문에 논술 경쟁률은 그대로 읽으면 안 된다. 발표되는 경쟁률은 원서를 낸 사람 전부를 센 것이고, 거기에는 최저를 못 맞출 사람과 시험에 오지 않을 사람이 들어 있다. 자세한 건 2027 수시 최종 경쟁률에서 다뤘다.
4. 실제로 몇 명이 논술을 쓰고도 최저에서 걸렸나?
2026학년도 전형결과에서 경희대가 논술 68개 모집단위의 수능최저 충족 인원을 원수로 공개했다. 지원자 31,575명 중 9,209명만 남았다 — 29.2%다.
| 경희대 논술 (68개 모집단위) | 인원 | 비율 |
|---|---|---|
| 지원자 | 31,575명 | 100% |
| 논술에 응시하고 최저까지 충족 | 9,209명 | 29.2% |
| 둘 중 하나라도 빠진 인원 | 22,366명 | 70.8% |
🔴 마지막 줄을 「최저 미충족」으로만 읽으면 안 된다. 경희대 원문은 충족 인원을 논술에 실제 응시한 사람 중에서 셌다고 적었고, 분모인 지원자에는 시험에 오지 않은 사람도 들어 있다. 즉 22,366명은 미응시와 최저 미충족이 섞인 수이고, 우리 데이터로는 둘을 가를 수 없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충족 비율이 10.3%에서 57.2%까지 갈렸다.
나머지 대학은 비율만 공개하고 원수를 내지 않았다. 분모·분자의 정의가 원문에 남아 있지 않아 경희대 숫자와 나란히 합치지 않는다 — 범위만 적는다.
| 대학 | 모집단위 | 공개된 충족 비율 범위 | 기준 |
|---|---|---|---|
| 경희대 | 68 | 10.3% ~ 57.2% | 원수 공개 · 기준 명시 |
| 한국외대 | 68 | 19.5% ~ 56.2% | 비율만 공개 · 기준 미확인 |
| 한양대 | 36 | 27.8% ~ 67.6% | 비율만 공개 · 기준 미확인 |
| 건국대 | 31 | 46.8% ~ 78.7% | 비율만 공개 · 기준 미확인 |
대학·전형별 2026 결과는 입결 조회기에서 모집단위 단위로 볼 수 있다. 각 행에 출처 링크와 기준일이 붙어 있다.
5. 내 지원 대학 논술이 수능 전인지 후인지 어디서 확인하나?
모집요강의 전형일정 표다. 대교협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은 대학별고사 절(문서 32쪽)에 이렇게 적어 뒀다 —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원서접수 전에 시험일자와 시간을 고지하여 수험생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함」. 즉 지원하는 시점에 이미 공개돼 있어야 하는 정보다.
⚠️ 다만 요강 본문이 아니라 입학처 공지에만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일정 표에서 안 보이면 공지 게시판을 따로 본다. 요강을 읽는 순서 자체는 수시 모집요강 읽는 법에 6단계로 정리해 뒀다 — 대학별고사 날짜는 그 네 번째다.
같은 기본사항에는 논술을 두고 이런 문장도 있다. 「대학별고사(논술고사 등)는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 하고」 권장하며,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내에서 출제」하도록 하고, 고교 교사를 논술고사 자문위원으로 위촉할 것을 권장한다. 공교육 정상화법 제10조에 따라 대학은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 입학전형에 반영해야 한다.
논술 24개 전형의 최저 기준을 전형 단위로 보기 →자주 묻는 질문
Q. 수능최저가 없는 논술 전형은 어디인가요?
2027 기준으로 연세대 논술전형, 중앙대 논술전형(창의형, 신설) 2개다. 나머지 22개 전형에는 수능최저가 걸려 있다. 최저가 없다는 것은 수능을 안 봐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 수능 등급이 합격 요건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지원 전 해당 대학 요강 원문에서 다시 확인할 것. 기준일 2026-08-27.
Q. 수능 전 논술과 수능 후 논술 중 어느 쪽이 유리한가요?
우리 데이터로는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다. 가르는 것은 난이도가 아니라 정보다 — 수능 전에는 최저 충족 여부를 모르고 보고, 수능 후에는 가채점으로 알고 본다. 대신 수능 전 논술은 수능 직전 시간을 논술에 쓰게 된다. 지원한 여섯 곳의 시험 날짜가 서로 겹치는지와 내 최저 여유분이 얼마인지를 각자 확인하는 쪽이 맞다.
Q. 논술을 잘 보면 수능최저를 못 맞춰도 붙을 수 있나요?
아니다. 수능최저는 합격 자격 요건이라 못 맞추면 논술 점수와 무관하게 탈락한다. 최저가 걸린 전형에서는 논술 실력과 수능 성적이 둘 다 필요하다.
Q. 논술 시험 날짜는 어디에 적혀 있나요?
각 대학 모집요강의 전형일정 표다. 대교협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은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원서접수 전에 시험일자와 시간을 고지하도록 정해 뒀다(문서 32쪽). 다만 요강 본문이 아니라 입학처 공지에만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 일정 표에 없으면 공지 게시판을 따로 본다. 이 글은 날짜가 틀리면 시험을 놓치므로 대학별 날짜표를 싣지 않는다.
Q. 2026학년도 충족률을 올해 그대로 적용해도 되나요?
안 된다. 경희대 수치는 2026학년도 전형결과(기준일 2026-05-13)이고, 전형 구조와 응시 집단이 해마다 바뀐다. 2027 결과는 2027년 봄 전형결과가 나와야 계산된다. 이 숫자는 「논술 지원자 전부가 끝까지 겨루는 것은 아니다」는 구조를 보여 주는 용도로만 읽는다.
출처·기준일: 논술 전형 수와 수능최저 기준은 각 대학이 발표한 202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원문을 전형 단위로 정리한 값이다(기준일 2026-08-27 · 11개 대학 24개 전형). 2026학년도 수능최저 충족 인원은 각 대학 입학처가 공개한 전형결과에서 가져왔다(기준일 2026-05-13). 경희대만 원수와 산출 기준(「충족인원 = 논술 응시자 중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인원(지원자 아님 — 응시 기준)」)을 함께 공개해 그 수치만 합계로 썼고, 한국외대·한양대·건국대는 비율만 공개돼 분모·분자 정의가 확인되지 않아 합치지 않았다. 대학별고사 고지 원칙은 대교협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문서 32쪽(교육부 보도자료 게시판 게재본) 원문이다. 2027 수능일(2026-11-19)은 평가원 시행 공고 기준. 대학별 논술 시험 날짜는 이 글에 싣지 않았다 — 지원 전 반드시 해당 대학 모집요강 원문과 입학처 공지를 확인할 것.
최종 검증 2026-09-21 · 입시픽 편집자
이 글의 수치와 일정은 위 출처 원문에서 확인한 것만 실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항목은 싣지 않습니다 — 판단 기준은 편집 정책에 공개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