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수시 · 2026-08-22
2027 수시 변경 11곳 — 작년 자료·AI 답변이 틀리는 지점과 3분 검산법
챗봇에 물어봐도, 카페 글을 봐도, 정리된 표를 봐도 결국 같은 질문이 남는다. 이거 믿어도 되나. 쓴 사람의 경력을 확인할 방법은 없다. 대신 자료 자체를 검산할 방법은 있다. 입시 자료가 틀리는 자리는 거의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대학 이름과 전형 이름은 대체로 맞는다. 틀리는 건 숫자고, 틀리는 이유는 그 숫자가 작년 것이기 때문이다.
한 줄 정답: 2027 수시모집요강은 5월 말에 다 나온 게 아니다. 우리가 원문을 보관한 대학만 세어도 5곳이 그 뒤에 개정본을 다시 올렸고, 중앙대·한양대는 8월에야 처음 공개됐다. 그래서 중앙대·한양대·광주교대·성균관대는 8월 판이 최신이다(가장 늦은 것이 성균관대 8월 13일 개정). 그래서 입시 자료를 볼 때는 기준 연도(2027인가)와 기준일(언제 확인한 값인가)이 함께 적혀 있는지를 먼저 본다.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그 자료는 검산 대상이다.
요강은 왜 8월에도 바뀌나?
2027 수시모집요강은 5월 말부터 나오기 시작했지만, 우리가 원문 PDF를 직접 받아 보관한 것만 해도 7곳에서 그 뒤에 최신본이 바뀌었다. 건국대·경희대·청주교대·광주교대·성균관대 5곳은 첫 공개 뒤에 개정·변경본을 다시 올렸고, 중앙대·한양대 2곳은 아예 8월에야 처음 공개됐다. 수시 원서접수 시작은 9월 7일인데, 성균관대 개정본이 올라온 8월 13일은 접수를 3주 남짓 앞둔 시점이었다.
| 공개·개정 시점 | 대학 | 구분 |
|---|---|---|
| 5/26 공지 → 5/28 수정 | 건국대 | 다시 고쳐 올림 |
| 5/29 공개 | 서울대·연세대·고려대·한국외대 | 첫 공개 그대로 |
| 6/2 공개 | 이화여대 | 첫 공개 그대로 |
| 6/9 공개 | 서강대 | 첫 공개 그대로 |
| 6/16 개정 | 경희대 | 다시 고쳐 올림 |
| 7월 2차 변경판 | 청주교대 | 다시 고쳐 올림 |
| 8/5 공개 | 중앙대 | 8월 첫 공개 |
| 8/10 공개 | 한양대 | 8월 첫 공개 |
| 8/12 변경 전체본 | 광주교대 | 다시 고쳐 올림 |
| 8/13 개정 | 성균관대 | 다시 고쳐 올림 |
그래서 “요강 보고 썼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언제 본 요강인지가 같이 있어야 한다. 요강 자체를 어디서 어떻게 여는지는 모집요강 읽는 법에 정리해 두었다.
자료 하나를 3분 안에 어떻게 검산하나?
네 가지만 보면 된다 — 기준 연도, 전형유형, 탐구 반영 방식, 출처 링크.
① 기준 연도가 2027인가. 가장 흔한 오류는 작년 입시결과와 올해 전형 조건이 한 표에 섞이는 것이다. 입시결과는 2026학년도가 최신이고 전형 조건은 2027학년도가 맞는데, 둘 다 ‘최신 자료’로 불린다.
② 전형유형 칸을 보는가. 전형 이름만으로는 교과인지 학종인지 갈리지 않는다. 한양대는 ‘추천형’이 학생부교과에도 학생부종합에도 있다. ‘지역균형’도 서울대에서만 학생부종합이고 나머지는 교과다. 이름만 적고 유형 칸이 없는 자료는 그 자리에서 한 번 걸린다 — 전형 이름 대조표.
③ 탐구를 몇 과목으로 세는가. 같은 숫자여도 결과가 갈린다. 한양대 교과 추천형과 서울대 지역균형은 둘 다 3개 합 7인데, 한양대는 탐구 상위 1과목, 서울대는 2과목 평균이다. 탐구 두 과목 편차가 큰 학생은 이 한 줄로 통과 여부가 뒤집힌다. 최저 숫자만 있고 탐구 조건이 없는 표는 절반만 있는 표다.
④ 출처 링크가 요강 공지로 가는가. 눌러서 해당 대학의 요강 공지·PDF로 바로 가면 검산이 끝난다. 입학처 홈으로 떨어지면 그 자료는 요강을 보고 쓴 게 아닐 수 있다.
우리도 여기서 걸린 적이 있다. 8월에 출처 링크를 전수 점검했더니 23곳 중 건국대만 입학처 홈으로 떨어졌다. 숫자는 맞았지만 확인할 방법이 없어졌으므로, 공지(「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 안내」, 등록 5월 26일·본문 “5. 28. 수정”)를 찾아 출처를 바꿨다. 고친 항목은 4건이다.
2027에 바뀐 곳은 어디인가?
요강 원문 대조로 확인한 2027학년도 변경은 11곳이고, 그중 3곳은 작년에 아예 없던 전형이다. 작년 자료로 답하면 이 11곳에서 걸린다.
| 대학 · 전형 | 2026학년도 | 2027학년도 |
|---|---|---|
| 서울교대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 | 4개 영역 합 10 | 상위 2개 합 6 (요강 「주요 변경 사항」 명시) |
| 한양대 논술전형 | 논술 90 + 교과 10 | 논술 100 |
| 한국외대 학교장추천·논술 공통 | 한국사 반영 | 한국사 영역 반영 폐지 |
| 한국외대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 (글로벌캠) | 1개 영역 3등급 | 2개 합 6 — 강화 |
| 한국외대 논술전형 (글로벌캠) | 1개 영역 3등급 | 2개 합 6 — 강화 |
| 한국외대 논술전형 서울캠 LD·LT학부 | 요강에 전년 값 표기 없음 | 2개 합 4로 변경 — 완화 |
| 성균관대 논술전형 의예 | 3개 합 4 | 4개 합 5 (탐구 2과목 평균) |
| 성균관대 학생부교과 추천인재 전자전기정보공학부 | 3개 합 7 | 3개 합 6 — 강화 |
| 성균관대 학생부종합 융합인재 | 없던 전형 | 2027 신설 — 3개 합 6 (학생부 100% 정성평가, 329명) |
| 중앙대 학생부종합 성장형인재 | 없던 전형 | 2027 신설 108명 — 3개 합 6 · 탐구 상위 1과목 |
| 중앙대 논술전형 창의형 | 없던 전형 | 2027 신설 — 수능최저 미적용 |
보너스 검산 문항 — 재작년 자료 가려내기. 고려대 학생부교과 학교추천이 탐구 2과목 평균으로 적혀 있으면 그 자료는 2025학년도 기준이다. 2026학년도에 탐구 상위 1과목으로 완화됐고 2027도 그대로다.
대학별 올해 기준은 한국외대·성균관대·중앙대·한양대·교대에 각각 정리돼 있고, 한국사 조건만 따로 보려면 한국사 편을 보면 된다.
없는 전형·없는 조건이 있다고 적힌 자료도 있나?
있다. 숫자가 틀린 것보다 칸 자체가 없는데 있다고 적힌 것이 걸러내기 어렵다. 반대로 없는 조건이 하나 더 붙어 도는 경우도 있는데, 이쪽은 조건이 늘어난 만큼 지원 가능한 학생이 스스로 포기하게 만든다. 우리가 원문 대조에서 실제로 잡아낸 네 가지다.
① 성균관대 학생부교과(추천인재) 의예과 — 그 전형이 없다. 2027 수시모집요강 모집인원표에 의예과는 학생부종합·지역인재·논술에만 있고 교과 칸은 비어 있다. 우리도 처음에는 데이터에 넣어 두었다가 원문 대조에서 삭제했다(2026-08-14).
② 연세대 학생부교과 추천형 의예·치의예·약학 — 합이 아니라 개수다. ‘수학 포함 2개 합 5’로 도는 자료가 있는데, 요강 원문은 ‘국어 또는 수학 포함 1등급 2개 이상’이다. 합이 아니라 1등급의 개수를 세므로 계산 방식 자체가 다르다. 이것도 우리가 8월 14일 원문 대조에서 정정한 항목이다 — 연세대 정리.
③ “서울대 학종 일반전형은 최저 없음” — 맞지만 예외가 있다. 전 모집단위 수능최저 미적용이 맞다. 다만 미술대학 디자인과만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7이 붙는다(외국 소재 고교 전 과정 이수자는 미적용). 서울대 정리·최저 없는 전형 모음
④ 성균관대 학생부종합(융합인재) — 없는 영어 조건이 붙어 돈다. ‘3개 등급합 6 + 영어 2등급’으로 적은 표가 도는데, 요강 원문에 영어를 따로 요구하는 조건은 없다. 3개 등급합 6 하나가 전부다. 공통 최저표(p.11)와 융합인재 전형 상세(p.26) 두 곳이 같은 문장이고, 붙어 있는 단서는 제2외국어/한문 탐구 대체와 과탐 상위 1과목 반영 둘뿐이다. 8월 13일 개정본 전문을 다시 확인한 결과다(2026-08-23). 이런 항목은 요강 PDF에서 Ctrl+F로 ‘2등급’을 찾아보면 30초에 끝난다 — 77쪽 전체에서 한 건도 나오지 않는다 — 성균관대 정리.
왜 우리 실수를 적나. 원문을 대조하면 남의 자료만 틀리는 게 아니라 우리 자료도 틀린다. 다른 점은 틀린 자리를 찾을 수 있느냐뿐이고, 그게 가능하려면 숫자마다 출처와 기준일이 붙어 있어야 한다. 이 글이 말하는 검산법이 정확히 그 이야기다.
AI가 뽑아준 수시 카드는 어떻게 확인하나?
카드마다 최저 한 줄만 그 대학 2027 수시모집요강 원문에서 찾아 맞춰보면 된다. 여섯 장이면 15분이 안 걸린다.
AI 답변은 대학 이름과 전형 이름은 잘 맞춘다. 어긋나는 건 숫자다. 위 11개 표를 그대로 문항으로 쓰면 된다 — 한양대 논술을 ‘논술 90 + 교과 10’이라고 하면 작년 값이고, 한국외대에 한국사 조건을 붙이면 폐지된 조건이며, 중앙대 논술을 한 종류로만 말하면 창의형 신설을 모르는 것이다.
요강 원문은 각 대학 입학처 > 입학자료실(또는 공지사항) >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에서 PDF로 받는다. 검색 결과에 뜨는 요약본이 아니라 PDF를 연다.
23개 대학 최저 조건 요강 원문 기준으로 계산해 보기 →자주 묻는 질문
Q. AI가 뽑아준 수시 카드, 그대로 믿어도 되나요?
대학 이름과 전형 이름은 대체로 맞지만 숫자에 작년 값이 섞인다. 2027만 해도 한양대 논술이 논술 100으로 바뀌었고, 한국외대는 한국사 반영을 폐지했으며, 중앙대에 최저 없는 창의형 논술이 신설됐다. 카드마다 최저 한 줄을 요강 원문에서 찾아 맞춰보는 것으로 검산이 된다.
Q. 요강이 8월에도 바뀌면 언제 확인해야 하나요?
원서접수 직전에 한 번 더 본다. 2027 요강만 해도 중앙대·한양대·광주교대·성균관대가 8월 판이 최신이고, 그중 중앙대·한양대는 8월에야 처음 공개됐다. 수시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11일 사이다.
Q. 작년 입시결과는 봐도 되나요?
봐도 된다. 다만 입시결과는 2026학년도, 전형 조건은 2027학년도라는 걸 분리해서 봐야 한다. 전형 조건이 바뀐 곳은 작년 입시결과가 그대로 재현되지 않는다 — 서울교대처럼 최저가 4개 영역 합 10에서 상위 2개 합 6으로 바뀌면 지원자 구성 자체가 달라진다.
Q. 전형 이름만 맞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이름만으로는 유형이 안 갈린다. 한양대는 ‘추천형’이 학생부교과에도 학생부종합에도 있고, ‘지역균형’은 서울대에서만 학생부종합이다. 요강에서 전형 이름이 아니라 전형유형 칸을 먼저 봐야 한다.
Q. 최저 숫자가 같으면 조건도 같은 건가요?
아니다. 한양대 교과 추천형과 서울대 지역균형은 둘 다 3개 합 7이지만 한양대는 탐구 상위 1과목, 서울대는 2과목 평균이다. 탐구 두 과목 편차가 큰 학생은 같은 숫자에서 결과가 갈린다.
출처·기준일: 2027학년도 각 대학 수시모집요강 원문 PDF — 건국대(공지 2026-05-26, 수정 05-28) · 서울대·연세대·고려대·한국외대(2026-05-29) · 이화여대(2026-06-02) · 서강대(2026-06-09) · 경희대(개정 2026-06-16) · 청주교대(2차 변경 2026년 7월) · 중앙대(2026-08-05) · 한양대(2026-08-10) · 광주교대(변경 전체본 2026-08-12) · 성균관대(개정 2026-08-13) · 숙명여대(260529 최종본, 확인 2026-08-18). 본문의 변경 11건은 각 대학 요강의 「주요 변경 사항」 또는 전형별 수능최저 표를 전년과 대조해 확인한 것이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9/7~9/11)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기준. 최저 데이터는 23개 대학 69개 최저 적용 전형, 데이터 기준일 2026-08-27. 항목별 출처 URL과 기준일은 판별기 각 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은 원서접수 전까지 요강을 수정할 수 있으므로 지원 전 반드시 해당 대학 모집요강 원문을 확인하세요.
최종 검증 2026-08-23 · 입시픽 편집자
이 글의 수치와 일정은 위 출처 원문에서 확인한 것만 실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항목은 싣지 않습니다 — 판단 기준은 편집 정책에 공개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