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고교학점제 · 2026-08-23
고1 과목 선택 — 2029 대입 권장과목은 2027년 4월에 나온다, 그때까지 2028 자료 쓰는 법
고1 교실에서 내년 과목을 정하는 시기다.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면 죄다 ‘2028’이라고 적혀 있다. 우리 아이는 2029학년도 대입인데 말이다. 학교는 마감을 잡아 두었고, 대학이 낸 자료는 다른 학년도 것이다. 이 상태에서 뭘 기준으로 고르라는 것인가 — 그 질문에 답하는 글이다.
한 줄 정답: 2029 대입 기준으로 대학이 낸 권장과목은 아직 없다. 기다려도 소용없다 — 대학별 자료가 갱신되는 다음 시점은 빨라야 2027년 4월 말 전형시행계획이고, 과목 선택 마감은 그보다 한참 먼저다. 그래서 고1도 2028 자료로 고르는 것이 맞다. 제도가 같기 때문이다 — 고교학점제·5등급제·통합형 수능은 2025년 고1 입학생부터 적용돼 2028(현 고2)과 2029(현 고1)에 똑같이 걸린다. 다만 대학별 과목 목록은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 아래 ‘안 바뀌는 것 / 바뀔 수 있는 것’ 구분을 먼저 보고 쓰면 된다.
고1인데 왜 2029 권장과목이 없나?
대학이 ‘권장과목’을 학년도마다 새로 발표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공개돼 있는 것은 2028학년도 대입을 기준으로 낸 자료다. 우리가 정리해 둔 데이터도 50개 대학 · 789개 항목이 전부 2028 기준이고, 대학이 원문을 낸 날짜는 2025-06-30부터 2026-08-24까지다.
대학별 자료가 통째로 다시 정리되는 시점은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이 나올 때다. 2028학년도분은 2026년 4월 말에 공표됐다. 같은 간격이면 2029학년도분은 2027년 4월 말이다. 고1의 과목 선택 마감은 그보다 한참 앞이므로, 기다렸다가 고른다는 선택지는 애초에 없다.
덧붙여 — 2029 자료가 ‘다시 나온다’는 보장도 없다. 대학이 2029 기준으로 권장과목을 새로 낼지, 2028에 낸 것을 그대로 둘지는 지금 알 수 없다. 어느 쪽이든 지금 고1이 볼 수 있는 최신 자료가 2028 자료라는 결론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럼 2028 자료를 그대로 믿어도 되나?
통째로 믿는 게 아니라 둘로 나눠서 쓴다. 제도의 뼈대는 학년도가 바뀌어도 그대로지만, 대학이 적어 낸 개별 목록은 갱신 대상이다.
| 구분 | 내용 | 고1이 쓸 때 |
|---|---|---|
| 안 바뀐다 | 고교학점제 과목 구조(일반·진로·융합선택), 내신 5등급제,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수능 | 2025년 고1 입학생부터 적용된 제도다. 그대로 적용된다 |
| 안 바뀔 가능성이 크다 | 계열별로 반복해서 나오는 공통 과목(공학의 미적분Ⅱ, 의약·보건의 화학·생명과학 등) | 전공을 배우는 데 필요한 과목이라 학년도로 뒤집히지 않는다. 설계의 축으로 삼는다 |
| 바뀔 수 있다 | 개별 대학·개별 모집단위의 과목 목록, ‘핵심/권장’ 같은 표기 단계 | 지망 대학이 좁혀졌다면 2027년 4월 말 이후 다시 확인한다 |
| 원래 확정이 아니다 | 권장과목 자체의 성격 | 지원 자격이 아니라 평가에 반영되는 참고 기준이다. 안 들었다고 지원이 막히지 않는다 |
마지막 줄이 특히 중요하다. 권장과목은 지원 자격이 아니다. 예컨대 서울대 자료는 권장과목이 지원 자격과 무관하되 이수 여부가 수시 서류평가와 정시 교과역량평가에 반영된다고 명시한다. 못 들으면 탈락하는 조건이 아니라, 들었으면 평가에서 읽히는 재료라는 뜻이다 — 서울대 권장과목 정리에 원문 표현 그대로 실어 두었다.
2029 규칙은 언제 확정되나?
고1 학부모가 가장 답답해하는 지점이라 시점만 따로 떼어 놓는다. 둘 중 하나는 확정됐고, 하나는 아직 예상치다.
| 단계 | 2028학년도 때 | 2029학년도 |
|---|---|---|
| 대입전형기본사항 (대교협) | 2025-08-28 발표 | 2026-08-27 발표 완료 — 확정. 내용은 아래에서 다룬다 |
|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각 대학) | 2026-04-30 공표 | 2027년 4월 말 예상 — 대학별 권장과목이 갱신된다면 이 시점 |
둘 다 과목 선택 마감보다 늦다. 그리고 기본사항은 전형 운영의 큰 틀(원서접수·전형 기간 같은 공통 규칙)을 정하는 문서라 어느 과목을 들어야 하는지를 알려주지 않는다.
2026-08-27에 나온 2029 기본사항을 실제로 열어 확인했다. 예상대로 어느 과목을 들으라는 내용은 없었다 — 바뀐 것은 전산오류 구제, 농어촌 특별전형 거주요건, 등록·등록포기 절차, 그리고 전형 일정이다. 다만 과목과 맞닿은 한 줄이 하나 새로 들어갔다 — 학교에 그 과목이 없을 때 이야기라, 아래 ‘학교에 그 과목이 없으면’ 절에서 따로 다룬다.
그때까지 뭘 기준으로 고르나?
순서는 셋이다. 계열 → 계열 공통 과목 → 지망 대학 확인 순으로 좁힌다.
- 계열부터 정한다. 문·이과라는 칸이 없어졌으니 ‘문과/이과’가 아니라 계열로 잡는다. 아직 모르겠다면 계열 성향 테스트가 출발점이고, 결과를 과목으로 잇는 방법은 문과 이과 못 정했다면 편에 있다.
- 계열의 공통 과목을 먼저 채운다. 대학마다 표현은 달라도 같은 계열이면 반복해서 등장하는 과목이 있다. 그 공통분모를 계열별로 정리한 것이 계열별 권장과목 공통 공식 편이다. 지망 대학이 안 정해진 고1일수록 여기가 가장 안전한 기준이다 — 어느 대학으로 가든 겹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 지망 대학이 있으면 그 대학만 따로 본다. 50개 대학을 대학별로 찾아보는 건 권장과목 조회기에서 한다. 대학마다 제시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는 전국 50개 대학 한눈에 편에 정리돼 있다.
고른 과목이 성적에 어떻게 잡히는지까지 보려면 진로선택과목 반영방식 편을, 등급 구간 자체가 궁금하면 내신 5등급제 완전 정리와 등급 계산기를 보면 된다. 개편 전체 그림은 2028 대입 개편 핵심 정리, 학년별로 뭘 해야 하는지는 학년별 가이드에 있다.
학교에 그 과목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
권장과목을 확인해도 학교에 개설이 안 돼 있으면 고를 수가 없다. 이 경우 공동교육과정(온·오프라인)을 활용할 수 있다 — 권장과목 자료들이 공통으로 붙여 두는 안내다. 다만 개설 여부와 신청 방법은 학교마다 다르므로, 담임·교육과정 담당 선생님에게 마감 전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2029 기본사항(2026-08-27)에 이 상황을 겨냥한 문장이 새로 들어갔다. 총칙 ‘대학입학전형의 공정성 확보’ 항목이다 — 전형 운영 시 출신고교 등 ‘학력(學歷)’을 이유로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 아래에, ‘소규모학교, 농산어촌 소재 학교 등 지원자의 출신고교 교육과정 편제 등에 따른 학생의 과목수강 노력(온라인 학교, 공동교육과정 등)을 고려하도록 권장’이 붙었다.
읽을 때 두 가지를 구분해야 한다. 첫째, 이건 ‘권장’이지 의무가 아니다 — 대학이 반드시 그렇게 한다는 보장이 아니라 대교협이 대학에 권한 것이다. 둘째, ‘못 들어도 괜찮다’가 아니라 ‘들으려고 한 노력을 보라’는 쪽에 가깝다. 학교에 없다는 사실만으로 면제되는 게 아니라, 온라인학교·공동교육과정으로 채운 이력이 있으면 그걸 고려하라는 문장이다. 실무적으로 달라지는 건 하나다 — 학교에 없다고 포기하기 전에 대체 경로를 먼저 알아볼 이유가 늘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고1인데 2028이라고 적힌 자료를 봐도 되나?
된다. 고교학점제와 5등급제는 2025년 고1 입학생부터 적용됐고, 2028(현 고2)과 2029(현 고1)이 같은 제도 위에 있다. 다만 대학별 과목 목록은 갱신될 수 있으니, 지망 대학이 좁혀지면 2027년 4월 말 이후 다시 확인하면 된다.
Q. 권장과목을 안 들으면 지원이 안 되나?
아니다. 지원 자격이 아니다. 다만 이수 여부가 서류평가·교과역량평가에 반영된다고 밝힌 대학이 있으므로, 평가에서 읽히는 재료라고 보는 편이 맞다.
Q. 2029 기본사항이 나왔다는데 그걸 보고 과목을 정하면 되나?
2026년 8월 27일에 나왔고, 과목 선택의 답은 거기 없다. 대입전형기본사항은 원서접수·전형 기간 같은 운영의 공통 틀을 정하는 문서라, 어느 과목을 들으라는 내용은 없다. 과목 목록은 각 대학 시행계획 쪽에서 나온다. 다만 한 줄은 알아 둘 값이 있다 — 학교에 개설이 안 된 과목을 온라인학교·공동교육과정으로 이수한 노력을 대학이 고려하도록 권장하는 문장이 새로 들어갔다.
Q. 학교가 문과·이과 중에 고르라는데?
제도상 문·이과 구분은 없어졌지만, 학교가 반 편성·시간표 때문에 계열 형태로 묻는 경우가 있다. 그때도 판단 기준은 같다 — 지망 계열의 공통 과목을 들을 수 있는 쪽을 고르면 된다.
Q. 지망 대학이 아직 없는데 어떻게 고르나?
그럴 때가 오히려 명확하다. 계열 공통 과목만 채워 두면 어느 대학으로 가든 겹친다. 대학을 먼저 정하고 과목을 맞추는 순서가 아니라, 공통분모를 먼저 깔고 나중에 좁히는 순서가 안전하다.
출처·기준일: 권장과목 데이터는 50개 대학 789개 항목 기준(대학별 원문 날짜 2025-06-30 ~ 2026-08-24) — 전부 각 대학이 직접 낸 원문(입학처 누리집 게시물 · 대학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대학정보에 올린 원본)에서 옮겼습니다. 2026-09-24 전까지는 일부 대학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8학년도 권역별 대학별 권장과목(반영과목)」 취합 엑셀에서 옮겼고, 그날 대학 원문으로 바꿨습니다. 대입전형기본사항 발표일은 대교협 보도자료 원문(2027학년도 2024-08-28 · 2028학년도 2025-08-28 · 2029학년도 2026-08-27),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공표일은 해당 시행계획 원문(2026-04-30) 기준입니다. 2029학년도 대입전형기본사항은 2026-08-27 발표됐고(대교협 보도자료 원문), 본문에 인용한 ‘과목수강 노력 고려 권장’ 문구는 그 전문(全文) 5쪽 ‘대학입학전형의 공정성 확보’ 항목에서 가져왔습니다. 2029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시점(2027년 4월 말)은 앞 학년도 간격에서 추정한 예상치이며 확정 발표가 아닙니다. 2029학년도 기준 대학별 권장과목은 이 글 작성 시점(2026-08-23)에 공개된 것이 없습니다. 과목 개설과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학교마다 다르므로 재학 중인 학교에서 확인하시고, 지망 대학이 정해지면 해당 대학 입학처 원문을 다시 확인하세요.
최종 검증 2026-09-24 · 입시픽 편집자
이 글의 수치와 일정은 위 출처 원문에서 확인한 것만 실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항목은 싣지 않습니다 — 판단 기준은 편집 정책에 공개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