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고교학점제 · 2026-08-24
서울 6개교 2028 권장과목 — 국민·광운·서울과기·숭실·덕성여대·한국체대, 핵심 지정은 2곳뿐
권역 시리즈는 지거국·경기·인천·영남·호남·중부 다섯 편으로 끝났는데, 정작 서울을 비워 두고 끝났다. 서울대·경희대· 건국대·동국대·숙명여대는 대학별 편에서 따로 다뤘지만 그 밖의 서울 대학들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번 편이 그 빈칸이다 — 국민대·광운대· 서울과기대·숭실대·덕성여대·한국체대 6개교를 대교협 어디가 원문 기준으로 비교한다.
한 줄 정답: 여섯 곳 중 ‘핵심과목’을 지정한 곳은 국민대·광운대 둘뿐이고, 나머지 넷은 권장만 낸다. 국민대는 중어중문학과에 ‘중국어’, 경영학부에 ‘확률과 통계’처럼 학과마다 다르게 지정하고, 광운대는 인문사회 계열 핵심에도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를 넣는다. 나머지 넷은 서울과기대(권장만 나열)·숭실대(교과 영역)·덕성여대(적극 이수 서술형)·한국체대(체육 교과)로 제시 방식이 전부 다르다.
고1·고2 둘 다 해당된다. 고교학점제는 2025년 고1 입학생부터 적용됐고, 2028 대입(현 고2)과 2029 대입(현 고1)이 같은 제도를 쓴다. 다만 대학이 낸 권장과목은 아직 2028 기준까지다 — 2029 기준 자료는 빨라야 2027년 4월 말 전형시행계획 공표 시점부터 나온다(2028 기준이 2026년 4월 말에 나온 전례). 그때까지는 고1도 이 2028 자료로 설계하는 수밖에 없다.
1. 여섯 곳 중 ‘핵심’을 지정한 곳은 어디인가?
| 대학 | 수록 모집단위 | 핵심 지정 | 제시 방식 |
|---|---|---|---|
| 국민대 | 25개 | 있음 | 학과별 개별 지정 — 어문·상경·공학까지 모집단위마다 다른 과목 |
| 광운대 | 8개 | 있음 | 계열 묶음 + 핵심·권장 2단계 — 8개 항목 전부에 융합선택 과목명까지 명시 |
| 서울과기대 | 14개 | 없음 | 권장만 나열 —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을 한 줄에 섞어 제시 |
| 숭실대 | 7개 | 없음 | 교과 영역형 — ‘국어, 영어, 사회 교과 영역 이수 권장’ |
| 덕성여대 | 4개 | 없음 | 서술형 — ‘○○ 교과 적극 이수’ + 전 모집단위 공통 원칙 |
| 한국체대 | 4개 | 없음 | 체육 교과만 — 체육1·체육2·스포츠과학 |
표의 대학 이름을 누르면 그 대학의 모집단위별 권장과목 전체 목록으로 간다.
핵심을 안 내는 쪽이 예외가 아니다. 우리가 수록한 50개 대학 중 36개교가 핵심 없이 권장만 낸다 — 서울과기대·숭실대·덕성여대·한국체대가 오히려 다수파다. 용어 정의와 전국 유형 구분은 대교협 자료 읽는 법 편에서 다뤘다.
내 지망 대학 권장과목 바로 조회하기 →2. 국민대는 왜 학과마다 다른가?
| 모집단위 | 핵심 | 권장 |
|---|---|---|
| 중어중문학과 | 중국어 | 중국어 회화 · 한문 고전 읽기 |
| 한국역사학과 | 한국사 · 동아시아사 | 세계사 · 한국지리 · 한문 |
| 정치외교학과 | 사회와 문화 | 정치 · 법과 사회 · 국제 관계의 이해 · 확률과 통계 |
| 경제학과 | 미적분Ⅰ 또는 확률과 통계 | 경제 수학 또는 경제 |
| 경영학부 | 확률과 통계 | 경제 수학 |
| 기계공학부 | 미적분Ⅰ · 물리학 | 미적분Ⅱ · 기하 · 역학과 에너지 |
|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 화학 · 생명과학 | 세포와 물질대사 · 생물의 유전 · 화학 반응의 세계 |
여기서 두 가지가 눈에 띈다. 첫째, 어문·역사 학과에까지 핵심을 지정한다.전국 50개 대학 중 어문·역사 계열 모집단위에 핵심을 준 곳은 강원대(춘천)·경북대·광운대·국민대·동국대 5개교뿐이다. 대부분 대학이 인문계는 손대지 않는데 국민대는 중어중문에 ‘중국어’를 콕 집는다.
둘째, 상경 계열에 수학이 핵심으로 들어간다. 경제학과 ‘미적분Ⅰ 또는 확률과 통계’, 경영학부 ‘확률과 통계’ — 권장이 아니라 핵심이다. 지거국·경기인천·영남 편에서 반복 확인된 상경 계열 수학 요구가 서울에서도 같은 방향으로 나타난다.
⚠️ 다만 국민대 25개 항목 중 첫 항목은 ‘교과 미제시’다 — 한국어문학부· 영어영문학부·행정학과·사회학과·법학부 등에는 과목이 없고 “진로와 적성을 고려하여 교과목을 선택 이수할 것”만 적혀 있다. 같은 대학 안에서도 지정 학과와 미지정 학과가 갈린다.
3. 광운대는 인문계에도 수학을 요구하나?
| 계열 | 핵심 (원문 요약) |
|---|---|
| 국어국문 · 영어산업 · 미디어커뮤니케이션 · 산업심리 · 동북아문화산업 | 화법과 언어 · 독서와 작문 · 문학 · 대수 · 미적분Ⅰ · 확률과 통계 · 사회와 문화 · 현대사회와 윤리 · 한문 · 제2외국어 |
| 경영학부 경영학전공 · 국제통상학부 | 국어 3과목 · 대수 · 미적분Ⅰ · 확률과 통계 · 영어 3과목 · 세계시민과 지리 · 사회와 문화 · 현대사회와 윤리 · 제2외국어 |
| 전자공학 · 전자통신 · 전기 · 반도체시스템 등 | 대수 · 미적분Ⅰ · 확률과 통계 · 물리학 · 화학 · 정보 · 기술·가정 |
| 건축 · 건축공학 · 화학공학 · 환경공학 | 대수 · 미적분Ⅰ · 확률과 통계 · 물리학 · 화학 · 생명과학 · 정보 |
그렇다. 국어국문학과 핵심에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가 들어 있다.인문계 지망생이 수학 일반선택 3종을 ‘핵심’으로 요구받는 구성은 이번 시리즈에서 흔치 않다. 다만 핵심 목록 자체가 10과목 안팎으로 길어서,전부 이수하라는 지시라기보다 이 범위 안에서 성실히 쌓으라는 뜻으로 읽는 편이 실제에 가깝다.
광운대의 또 다른 특징은 융합선택 과목명까지 낸다는 점이다. 8개 항목 전부에 ‘실용 통계·수학과제 탐구·융합과학 탐구’, ‘독서 토론과 글쓰기·매체 의사소통’처럼 구체적 과목이 붙어 있다. 일반선택·진로선택까지만 적는 대학이 대부분이라, 3단계를 다 적은 대학은 광운대·전주대·한국체대뿐이다.
4. 핵심 없이 ‘권장’만 있으면 안 들어도 되나?
| 대학 | 어떻게 적혀 있나 (원문 요약) |
|---|---|
| 서울과기대 기계·전기정보·전자·지능형반도체 | 대수 · 미적분Ⅰ · 확률과 통계 · 물리학 · 화학 · 미적분Ⅱ · 기하 · 역학과 에너지 · 전자기와 양자 —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을 한 줄에 제시 |
| 숭실대 수학·컴퓨터·AI소프트웨어 등 | “수학, 과학 교과 영역 이수 권장” + 수학은 ‘기하, 미적분Ⅱ 중’. 과목이 아니라 교과 영역으로 답한다 |
| 덕성여대 약학과 | “수학·과학(화학/생명과학 포함) 교과 적극 이수” — 과목명 없이 서술형 |
핵심이 없다는 건 ‘안 들어도 된다’가 아니라 ‘대학이 과목을 좁혀 주지 않았다’는 뜻이다. 오히려 숭실대는 원문에 이렇게 덧붙여 뒀다 — “‘과학’으로 포괄적으로 제시된 경우 진로와 관심에 따라 교과목을 선택할 것을 권장하며, 권장 영역 외 과학 과목 이수도 의미 있게 평가”. 범위를 넓게 열어 둔 것이지 요구를 뺀 게 아니다.
덕성여대는 모집단위별 안내와 별개로 전 모집단위 공통 원칙을 둔다 — “모집단위와 관계없이 기초학습역량을 위해 국어·영어·수학의 일반선택 과목을 성실하게 이수”, “교과별 과목의 학습위계를 고려하여 선택”. 과목을 안 짚는 대학일수록 일반선택 → 진로선택 위계가 판단 기준이 된다.
숭실대의 ‘교과 영역’ 방식은 동국대 편에서 본 구조와 같은 계열이다. 다만 동국대는 교과 영역을 핵심으로도 적는 반면, 숭실대는 핵심 칸 자체가 비어 있고 안내문으로만 제시한다.
5. 한국체대는 왜 체육 과목만 있나?
| 모집단위 | 권장 |
|---|---|
| 체육학과 · 경기지도학과 · 스포츠산업학과 · 태권도학과 | 체육1 · 체육2 · 스포츠과학 (융합선택: 스포츠 생활1) |
| 사회체육학과 · 스포츠청소년지도학과 | 체육1 · 체육2 · 스포츠과학 · 스포츠문화 |
| 특수체육교육과 · 운동건강관리학과 · 노인체육복지학과 | 체육1 · 체육2 · 스포츠과학 · 운동과 건강 |
| 공연예술학과 | 체육1 · 체육2 · 운동과 건강 |
4개 항목 전부가 체육 교과다. 국어·수학·영어가 한 번도 안 나온다. 체육 과목을 권장에 올린 대학이 한국체대만은 아니지만 — 강원대(춘천)· 강원대(삼척·도계)·전북대·전주대에도 있다 — 그쪽은 체육교육과· 운동처방학과 같은 한두 학과에 국한된다(강원대 춘천 70개 중 2개, 전북대 18개 중 1개, 전주대 40개 중 2개). 대학 전체가 체육 교과로만 구성된 곳은 한국체대뿐이다.
눈여겨볼 건 공연예술학과다. 체육 계열이 아닌데도 체육1·체육2·운동과 건강이 권장으로 붙는다. 학과 이름이 아니라 대학이 어떤 역량을 보는가가 기준이라는 뜻이다.
6. 지금 뭘 하면 되나?
① 지망 대학이 핵심을 내는 곳인지 먼저 확인한다 — 국민대·광운대는 과목이 좁혀져 있으니 그대로 따라가고, 나머지 넷은 교과 영역과 위계로 판단한다. ② 권장과목 조회기에서 모집단위별 원문 목록을 확인한다(서울 6개교 포함 전국 50개 대학). ③ 3학년 수강신청 전에 일반선택 → 진로선택 위계를 점검한다. ④ 다른 권역은 중부권 편·영남권 편에서, 2028 개편 전체 그림은 2028 대입 허브에서.
Q. 권장과목을 안 들으면 지원할 수 없나요?
아닙니다. 권장과목은 지원 자격 요건이 아닙니다. 이 여섯 곳 중 이수를 지원 조건으로 건 대학은 한 곳도 없습니다. 다만 학생부를 정성 평가하는 전형에서 이수 이력을 보는 자료로 쓰이므로, 지정한 대학일수록 그 과목을 챙기는 편이 낫습니다. 용어 정의는 대교협 자료 읽는 법 편에 정리했습니다.
Q. 핵심과목이 없는 대학은 아무 과목이나 들어도 되나요?
그렇게 읽으면 안 됩니다. 핵심이 없다는 건 대학이 과목을 좁혀 주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숭실대는 오히려 '권장 영역 외 과학 과목 이수도 의미 있게 평가'라고 범위를 넓혀 뒀고, 덕성여대는 모집단위와 관계없이 국어·영어·수학 일반선택을 성실히 이수하고 학습위계를 고려하라는 공통 원칙을 둡니다. 과목을 안 짚는 대학일수록 일반선택 → 진로선택 위계가 판단 기준이 됩니다.
Q. 인문계 지망인데 수학을 들어야 하나요?
지망 대학에 따라 다릅니다. 광운대는 국어국문·영어산업 등 인문사회 계열 핵심에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를 넣었고, 국민대는 경제학과에 '미적분Ⅰ 또는 확률과 통계', 경영학부에 '확률과 통계'를 핵심으로 지정했습니다. 반면 같은 국민대라도 한국어문학부·행정학과 등은 과목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대학이 아니라 모집단위 단위로 확인해야 합니다.
Q. 2029 대입(현 고1)도 이 자료를 봐도 되나요?
지금은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고교학점제는 2025년 고1 입학생부터 적용돼 2028 대입(현 고2)과 2029 대입(현 고1)이 같은 제도를 씁니다. 다만 대학이 낸 권장과목은 아직 2028 기준까지이고, 2029 기준 자료는 빨라야 2027년 4월 말 전형시행계획 공표 시점부터 나옵니다. 그때까지는 고1도 이 2028 자료로 설계하게 됩니다 — 고1 과목 선택 편 참고.
출처·기준일: 대교협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2028학년도 권역별 대학별 권장과목(반영과목)」 원본 엑셀(게시 기준일 2026-02-20, 원문 직접 확보·전수 대조) — 국민대(25개 모집단위)·광운대(8)·서울과기대(14)· 숭실대(7)·덕성여대(4)·한국체대(4) 항목 인용. 「50개 대학 중 36개교가 핵심 없이 권장만」·「어문·역사 계열 핵심 지정 5개교」·「체육 교과 권장 대학의 학과 비중」은 같은 자료 645개 항목 전수 집계 결과입니다. 기준일 2026-08-24. 권장과목은 지원 자격 요건이 아니며, 세부 반영 방식은 각 대학 입학처 최신 발표를 확인하세요.